- 26일 강 부본부장 퇴임사 통해 “자유롭게, 행복하게 인생의 2막을 살겠다”
▲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강성수 부본부장(왼편 세번째)이 26일 열린 퇴임식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강성수 부본부장(58·사진)의 명예 퇴임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오전 농협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농협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부본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농협에서 명예로운 퇴임이 가장 큰 축복이고, 지금까지 도와주신 은혜에 대해 가슴깊이 새기며 간직 하겠다”며 “자유롭게, 행복하게 인생의 2막을 살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부본부장은 1974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 근무 경력 만 38년.
진정한 '농협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인생은 모두 농협과 함께 했으며, 농협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갖고 근무했다는 게 직장 동료들의 귀띔이다.
강 부본부장이 근무하는 동안 울산농협은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가 시·도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7개 지역본부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지역 농·축협 8년 연속 흑자결산 달성, 상호금융예수금 5조원 달성, 외국환사업 45% 성장, 농협문화복지대상 농촌복지부문 및 여성복지대상 수상, 남구청 구청금고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에는 강성수 부본부장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를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소탈한 성품과 인간적인 배려를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