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 등 새 지도부와 오찬 회동 가져…김명수·정종섭 등 장관 후보자 거취 논의 여부 관심 쏠려
▲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15일 새 지도부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진다. © 새누리당 | |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지난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김무성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새 지도부와 15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김 대표와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등 4명의 최고위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온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오찬 회동은 주내 '2기 내각 출범'을 선언한 박 대통령이 위증 등의 윤리적인 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정종섭·정성근 등 장관 후보 3인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 가능성과 관련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여론 악화 등 여당 내부에서도 이들을 마냥 엄호하기엔 더는 녹록치 않게 된 상황인 만큼, '임명 철회 불가론'을 펼치던 김무성 대표가 당선된 이후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역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후속 입법과제나 경제활성화 및 민생경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지원과 향후 국정운영에서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