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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협동조합, 하나로 묶이면 '만족도 UP'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4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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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지역 협동조합, 자발적 네트워크 구축 차원 '대경협동조합 연합회' 15일 출범…협동조합 전방위 지원 등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협동조합이 하나의 대안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협동조합들이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 협동조합들의 모임인 ‘대경협동조합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5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호 협업을 통해 조합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각 조합이 판매하는 물품·재화·용역 등을 서로 구매하는 등 조합원이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협동조합의 장점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3월부터 한국지능형보안시스템협동조합 등 일부 대구 지역 협동조합들이 연합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을 꾸린 뒤 세 달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조직됐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1차 회원사 모집이 이뤄졌으며 총 45개 협동조합이 현재 가입 완료된 상태다.
 
연합회는 창립총회 후 2차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8월 중순까지 150개 협동조합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출범식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8월 중 대경협동조합 연합회 워크숍도 연다.
 
연합회 운영의 핵심은 ‘정보교류’와 ‘협동조합 간 협업’이다. 이들은 정부나 기관의 변화하는 정책 변화를 분석해 회원 조합에 전달하며 조합원사의 교육 및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각 조합이 가지고 있는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쇼핑몰의 경우 소셜커머스와 같이 일반인 대상 판매도 이뤄지며 조합원에게는 할인을 제공해 물품·서비스 구매 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길연 연합회 준비위원장은 “최근까지 대구 지역에만 210여 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경북에서도 협동조합 설립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우리 연합회는 협동조합 간 협업을 통해 대외적인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라며 “회원 협동조합을 위한 공동의 사업모델을 만들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대외 홍보도 강화해 전국의 협동조합 우수사례를 지역에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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