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노숙인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일산해수욕장, 동구지역 공원, 화장실, 빈집 등 집중 관리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동구청이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보호대책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노숙인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일산해수욕장과 동구지역 공원, 화장실, 빈집 등을 노숙인 위험지역으로 집중 관리하고, 7~8월중 동구청, 동 주민센터 직원, 경찰과 합동으로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합동 현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동구청은 이번 순찰에서 노숙인이 발견되면 밀착 상담을 통해 가족에 인계하거나 쉼터 입소를 권유하고, 현장중심의 의료지원을 강화해 거리노숙인과 쪽방거주민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열사병 등 응급상황시 긴급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거환경이나 건강상태가 열악한 노숙인들도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