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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정책연구모임 '우리', 빗물 활용방안 제안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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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동주민센터에 빗물저금통 설치, 옥상텃밭 운영
▲ 북구청 직원들은 송정동주민센터 옥상에 빗물을 재활용한 텃밭 운영을 위해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북구청 직원들은 송정동주민센터 옥상에 빗물을 재활용한 텃밭 운영을 위해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빗물저금통은 북구청 창의정책연구모임중 하나인 '우리'팀(팀장 신민경, 사회복지과)이 '빗물을 이용한 다양한 사례발굴과 물부족 해소 및 재난조절'에 대한 연구로 탄생한 시범결과물이다.

우리팀은 신민경 팀장과 한현주(회계과), 김용회(농수산과), 이창희(농소1동), 이순교(복지지원과)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회 회원은 빗물저금통 연구의 계기에 대해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에 포함되어 있으며, 머지않아 물 부족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중 그냥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면 어떨까라고 착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팀은 빗물 활용사례로 화장실 변기용 수돗물 대체를 꼽았다.

‘우리’팀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정용 수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변기용으로, 무려 25%에 이른다"며 "좁은 국토에 인구는 많아서 기본적인 수요에 비해 물 생산량이 부족한데, 가정이나 빌딩 등에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면 그만큼 물 생산을 적게 해도 된다. 자연히 물생산을 늘리거나 정수장 및 댐 등의 추가 건설 등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우리'팀은 연구보고서에서 이미 수원이 물부족 대비 빗물을 활용하는 '레인시티'를 표방, 지난 2009년부터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건축면적 1,000m이상 모든 건축물에 빗물이용시설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울산도 지자체 별로 빗물이용조례를 만들고 건물 신축 시 빗물 저장시설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북구청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구정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매년 창의정책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활동비 100만원, 벤치마킹경비 1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우수 연구모임에 선정되면 해외 선진지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과제는 '북구청 임시주차장 부지 활용방안'과 '생활밀착형 문화도시 조성'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9월중에 우수연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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