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나양숙 기자] 순창군이 원광대학교와 협력하여 순창의 좋은 물과 나노버블 기술로 아토피 등 만성질환의 치유·예방관리를위한 ‘순창힐링교육센터’ 3차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순창힐링교육센터는 인계면 쌍암리에 위치한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에 나노버블수소수 입욕과 아토피팩 체험.교육장 시설을 갖추고, 아토피와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 등 만성질환의 치유와 예방을 목표로 건강장수 지역 이미지에 맞는 체험형 힐링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과 3월부터 6주과정으로 2회에 걸쳐 아토피 치유 20명, 정위 치유 32명이 함께한 치유프로그램에서는 아토피 질환의 피부 가려움증 완화와 숙면도움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또 정위치유를 통한 허리, 어깨, 얼굴, 무릎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이 크게 감소되어 바른자세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과 함께 체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순창읍에 거주하는 최모(41· 여)씨는 “척추 측만증으로 인한 꾸부정한 자세로 불편을 호소하던 중학생 아들의 증세가 많이 좋아져서 기쁘다”면서 “ 주변에서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치유와 예방을 위한 힐링체험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3차 치유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4주간, 아토피질환자 10명, 정위치유대상 20명(턱관절 균형을 통한 근골격, 자세교정)과 함께 한층 새롭고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순창군은 순창힐링교육센터의 시범운영으로 건강장수지역의 풍부한 관광, 친환경 농산품 자원과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아토피 등 만성질환의 치유사례 데이터 구축과 순창에서의 즐거운 힐링에 대한 스토리 발굴로 국비지원이 이뤄지는 새로운 건강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인계면 건강장수과학 특구지역과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팔덕면 강천산을 두축으로 건강에서 관광을 아우르는 체류형 힐링거점조성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