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르노삼성 노조, '부분파업' 돌입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4 09:01:00

기사수정
  • 부산공장 주간 근무조와 야간 근무조의 교대 시간인 오후 3시 45분 전후로 한 시간씩 총 두 시간 조업 중단

▲ 14일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올들어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파업을 단행한다.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출정식을 갖고 부산공장 주간 근무조와 야간 근무조의 교대 시간인 오후 3시 45분을 전후로 한 시간씩 총 두 시간 조업을 중단하는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

노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사측과 집중교섭 기간을 갖고 협상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이 희망퇴직 불응자를 강제 전환배치하고 일방적으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등 단체협약을 준수하지 않은 데다, 기본급을 11만9,700원 올려 달라는 요청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단협을 어긴 적이 없다”며 “아웃소싱은 공정별 대의원과 협의했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사측과의 재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파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90.7%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후 노사 양측이 파업을 막기 위해 집중교섭을 실시했지만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