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민미디어센터·울산미디어연대, '2014 동구 장애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수료식 12일 개최
▲ 울산시민미디어센터·울산미디어연대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2014 동구 장애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12일 개최했다. © 울산시민미디어센터·울산미디어연대 | |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장애청소년들이 지역사회안에서 잘 적응할 수 있고, 지역공동체의 각종 규범들을 미디어교육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수료됐다.
울산미디어연대·울산시민미디어센터(대표 김진영)는 장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2014 동구 장애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수료식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동구청 주최, 울산시민미디어센터 주관, 꽃바위문화관 후원 등으로 진행돼 왔다.
수료식에는 권명호 동구청장, 울산장애인부모회 이혜성 부지회장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적응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지적·자폐성 등)청소년 대상으로 소통을 주제로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하여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위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장애청소년의 자립심과 사회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총 15차시로 구성된 교육생 교육과 3차시의 학부모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2일부터 진행돼 이번달 5일 마무리를 지었다.
울산미디어연대 김진영 대표는 "주 5일제 수업으로 주말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장애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극히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소통'을 주제로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익히고, 문화공연장 등을 방문하여 공공장소의 공공예절을 배우며, 도서관 방문, 장보기 체험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체험을 해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동구 지역 장애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