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11월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전하기에 앞서 '부산화 전략'을 수립했다.
 
예탁결제원은 11일과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전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하는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금융중심지 부산과 함께 글로벌 리딩 예탁결제기관(CSD) 도약'을 부산화 전략의 목표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위해 성공적 부산 정착,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지원을 3대 전략과제로 선정해 부산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본사 사옥이 입주할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내부 시설공사 등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 고객응대, 리스크 점검, 정보기술(IT) 테스트 등 업무수행 준비계획을 확인하는 등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본사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경영전략, 경영지원, 재무회계 등 후선업무와 증권청산결제, 펀드결제, 정보사업, IT, 국제협력 등 주요 업무를 포함해 전체 본사인원의 55%가 11월까지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