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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상대 6-3 '승리'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3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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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두산 홍성흔.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두산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으며 6-3으로 승리했다.
 
한화를 맞아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38승 40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한화가 올렸다.
 
한화는 2회초 선두 펠릭스 피에의 중전안타와 1사에 나온 이학준의 번트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피에가 정범모의 2루수 플라이 상황에 3루까지 갔고, 한화는 발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학준이 2루를 훔치는 사이 피에가 홈을 파고들어 한화는 1점을 얻었다.

한화는 4회초에 2점을 보탰다.
 
이번에도 선두로 나온 피에가 제 몫을 했다. 피에는 오현택을 두들겨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고, 후속타자 고동진의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화는 다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학준의 희생번트, 외야 좌측에 떨어지는 정범모의 적시 2루타로 한화는 3점을 앞섰다.

두산은 4회말부터 김혁민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선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홍성흔이 김혁민을 상대로 장타를 뽑아냈다. 김혁민이 던진 포크볼이 높은 코스에 갔고, 이를 놓치지 않은 홍성흔은 특유의 풀스윙으로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홍성흔의 투런홈런에 1점차로 쫓아간 두산은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안타와 김혁민의 폭투로 두산은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3을 만든 두산은 이어진 2사 2루에 김혁민의 폭투가 다시 나오자 정수빈이 홈까지 내달려 경기를 뒤집었다.
 
살얼음 위를 걷던 승부에서 두산은 7회말 2점을 뽑아 다소 여유를 찾았다.
 
1사에 허경민의 우전안타와 정수빈의 번트안타로 1, 2루를 만든 두산은 호르헤 칸투의 삼진 때 더블 스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냈다. 이어 민병헌이 윤규진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6-3으로 달아났다.

선발 오현택이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끌려갔던 두산은 함덕주가 5회초까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 사이 타선의 힘으로 역전하자 두산은 6회초부터 정재훈-니퍼트-이현승을 차례로 투입하며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니퍼트는 2⅔이닝을 홀로 막았다. 함덕주는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홍성흔이 큰 역할을 했다.
 
홍성흔은 추격을 시작하는 투런홈런과 몸에 맞는 볼 하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외에 허경민이 2타수 2안타, 정수빈이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올렸다. 민병헌은 7회말 쐐기를 박는 2타점 중전 적시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한화는 선발 김혁민이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4회말과 5회말 각각 2점씩 허용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피에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역전패한 최하위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25승 1무 4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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