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과의 경기에서 찰리의 호투와 홈런 5방의 힘을 앞세워 10-5 승리
▲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거둔 NC 찰리.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NC가 전날 설욕을 안긴 넥센을 상대로 10-5 승리를 거뒀다.
NC는 지난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찰리의 호투와 홈런 5방의 힘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NC(44승32패)는 2위 넥센(47승1무32패)을 다시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전적에서도 8승3패로 앞섰다.
NC가 2회 2사 후 모창민의 우월 솔로포를 앞세워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넥센이 3회 이성열의 볼넷, 문우람의 안타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테임즈가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1사 후 모창민이 중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2사 후에는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김태군이 오정복, 대타 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5회 2사 후 이호준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를 밟았다.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이호준을 불러들이면서 NC가 5-1까지 달아났다.
넥센이 7회 1사 후 이택근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NC는 7회 1사 1,3루에서 테임즈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아 점수차를 벌린 뒤 8회 2사 3루에서 폭투를 틈탄 대주자 이상호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이어 9회 나성범, 조영훈의 홈런으로 쐐기점을 올렸다.
넥센은 문우람의 9회말 투런, 이택근의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컸다.
NC 선발 찰리는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거뒀다.
반면 넥센 선발 오재영은 4이닝 9피안타(3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모창민은 개인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2, 13호 홈런으로 개인 시즌 최다 홈런(종전 12개) 기록을 깼다.
테임즈는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내며 '테임즈 홈런=NC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한편, NC는 이날 나성범, 조영훈까지 홈런 5방으로 팀홈런 1위 넥센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