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韓·美, UN 안보리에 北 미사일 발사 공식 문제제기키로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3 12:26:00

기사수정
  • 한미 양국, 북한의 최근 스커드 미사일 발사 대한 문제 공식적으로 UN 안보리에 제기키로…추가 제재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돼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최근 스커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미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9일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모두 4발 발사했으며, 13일 새벽에도 2발 발사한 바 있다. 이는 유엔 대북 결의안을 위반이라는 것이 한미 양국의 입장이다.
 
유엔 안보리는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사거리 등과 무관하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면 무조건 결의 위반이 되며 제재의 강도도 더해진다.
 
한미 양국은 의견서를 통해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만큼 제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이 이런 의견서를 낼 경우 북한제재위는 회의를 소집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는 안보리 산하의 북한제재위 차원에서 대응 조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안보리가 주로 장거리 로켓 위주의 강도 높은 도발에 대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장 추가 제재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북한의 결의 위반이 축적되면, 향후 대북 정책에 있어서 축적된 위반 사항이 반영돼 한미 양국이 외교적 선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 북한이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에 대해서도 유엔 북한 제제위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공식 대응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