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가 기존 청소차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대형 진공청소차량을 운행키로 하고, 11일 시연회를 가졌다.     © 울산 중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중구청이 대형 진공청소차량을 운행한다.
 
중구청은 11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구의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공청소차량 운행 시연회를 열었다.
 
중구는 혁신도시 준공에 따른 업무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된 8톤 청소차량을 16톤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진공청소차량은 길이 9.6m, 너비 2,4m, 높이 3.3m ,적재량 16톤의 대형화물차로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적재함, 세차펌프, 흡라인고무코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차량은 기존 청소차에 비해 흡입력이 좋고 먼지발생이 적으며, 겨울철에도 사용이 가능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8톤과는 달리 흡입력이 3배로 증가돼 도로 노면의 먼지, 자갈 등은 물론 보드블럭 크기의 이물질까지 빨아들일 수 있다.
 
또 적재량이 2배로 늘어나 근거리까지 왔다갔다해야 하는 배출 이동횟수가 줄어 작업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중구청은 16톤, 8톤, 0.5톤 등 총 3대의 진공청소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0.5톤 미니 차량은 좁은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노면 청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