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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14일 부분 파업' 돌입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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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2시45분부터 4시45분까지 생산라인 멈추고 출정식 열 계획

▲ 오는 14일 부분파입에 돌입 할 예정인 르노삼성자동차.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들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지난 1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집중 교섭에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오는 14일 두 시간 동안 부분파업하고 출정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교대하는 시간을 전후해 오후 2시45분부터 4시45분까지 생산라인을 멈추고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노조 측은 오는 14일 부분 파업을 한 다음 15일 협상을 재개하자고 회사 측에 통보했다.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와 기본급 인상, 고용안정 보장 등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중형 디젤 세단 SM5 D를 출시한 데 이어 내달부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공장 가동이 멈추면 생산 계획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며 “하루빨리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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