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25일 교통시설과 관련해 매년 증가되는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자 구민으로 구성된 ‘동구교통시설 사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구청은 26일 오후 7시30분 동구 방어동 꽃바위문화관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명예시민경찰 112명을 ‘동구교통시설사랑단’ 단원으로 영입하는 발대식을 갖을 예정이다.

‘동구교통시설사랑단’은 동부경찰서, 동구청과 협조해 동구 관내 교통시설분야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동구 관내 16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주변 우범지역 야간 수시 순찰,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 등․하굣길 보행안전지도, 초등학교 주변 앞 횡단보도 통학생 안전지도 등의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버스승강장 93개소 및 공영주차장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를 하고 파손 또는 훼손된 교통시설물 확인, 무단방치차량 신고 등을 하는 교통시설물 순찰 점검 및 공휴일 중점청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내 유원지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내 불법영업 단속과 주차안내, 차량훼손, 도난방지 예방 계도를 실시하는 행락철 선진 주차질서 확립 등 기초질서 지키기 사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