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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폭염과 열대야 갈수록 증가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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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울산·경남 지역 폭염은 지난 40여 년간 10년에 1.7일, 열대야는 0.9일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
▲ 부산·울산·경남, 폭염과 열대야 갈수록 증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폭염은 지난 40여 년간 10년에 1.7일, 열대야는 0.9일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을 보이는 폭염 관련 통계를 낸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41년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평균 폭염 일수는 12.1일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의 폭염 추이를 분석해보니 10년에 1.7일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남 합천으로 평균 17.6일로 조사됐다.

이어 밀양(17.2일), 산청·울산(13.8일), 거창(11.0일), 진주(10.9일), 창원(9.1일) 순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은 부산과 통영으로 평균 2.6일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열대야(밤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 일수는 평균 6일이었다.

열대야도 폭염처럼 갈수록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10년마다 0.9일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73년 이래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창원(16일)이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거창(0.4일)으로 기록됐다.

창원 다음으로는 부산(13.8일), 거제(11.1일), 울산(10.3일) 순으로 열대야 발생이 많았다.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부산으로 평균 17.6일로 나타났다.

한편, 이영선 부산기상청 장기예보관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 발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폭염은 내륙지방, 열대야는 해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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