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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서정원 '전술대결'…과연 승자는?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2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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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 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0번째 슈퍼매치 경기

▲ FC서울 최용수 감독.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과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 두명의 레전드 감독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15라운드, 일명 슈퍼매치를 벌인다.
 
리그 9위 서울과 리그 4위 수원의 맞대결이지만, 슈퍼매치는 리그 순위와는 별개로 각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벌써 70번째 슈퍼매치다.
 
두 팀의 맞대결은 순위 싸움에서 벗어나 항상 치열했고 축구가 아닌 전쟁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멋진 명승부를 연출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30승16무23패로 앞서 있다.

매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던 K리그 최고의 명품 경기 ‘슈퍼매치’. 선수들의 명승부만큼이나 흥미를 끄는 대결은 또 있다.
 
▲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 감독.     © 울산뉴스투데이
최용수와 서정원, 두 레전드들의 지략 대결이다.

최용수 감독과 서정원 감독의 인연은 남다르다.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를 나온 만큼 대학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고, 프로 무대에서도 데뷔팀(LG치타스, 현FC서울)은 같았지만 걸어가는 길은 달랐다.

최용수 감독은 일본 무대를 제외하고는 줄곧 FC서울에서 뛰었고, 서정원 감독은 1999년 안양 LG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것이 현 슈퍼매치의 원조 격인 수원과 안양간의 지지대 더비가 만들어지는데 상당한 공헌을 했다.

선수 시절 라이벌 관계가 감독이 돼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정원 감독이 수원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최용수 감독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결과는 3승 1무 1패로 최용수 감독의 우위.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은 수원이 앞서기에 승패를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결국 두 감독의 전술 대결이 승부를 가른다.
 
일단 최용수 감독은 이번 시즌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스리백을 통해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서정원 감독은 중원에서 패스플레이와 빠른 공격 전개로 서울을 공략할 전망이다.

한편, 서로 다른 전술의 맞대결인 70번째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최용수 감독일까, 서정원 감독일까. 결과는 섣불리 예측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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