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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NC에 勝…2위 유지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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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와의 경기에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 승리

▲ 역대 4번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넥센 박병호.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넥센이 NC를 꺾고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6-1 승리를 거뒀다. 넥센(47승1무31패)은 NC(43승3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 선두타자 테임즈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이호준이 연속 안타를 날렸다.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손시헌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권희동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끌려가던 넥센이 4회 기회를 노렸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정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자 김민성이 바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을 성공시켰다.

한 점차 접전은 6회 깨졌다.
 
1사 후 강정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김민성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윤석민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으나 이성열이 2사 2,3루에서 에릭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을 날려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박병호는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문수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넥센 밴 헤켄은 7이닝 1실점으로 12승(4패)를 기록하며 개인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에릭은 5⅔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 경기 초반 고군분투하다 6회 피홈런 한 방에 교체됐다. 개인 3패(8승)째.

넥센 이성열은 개인 시즌 7호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한편, 박병호는 역대 4번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를 대신해 1,044일 만에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역전의 계기가 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사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성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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