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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악몽' 코스피, 1990선 밑으로 하락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1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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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1일 전날보다 14.10포인트 내린 1988.74로 마감…포르투갈발 악재에 주말 겹친 탓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코스피가 포르투갈발 악재에 주말이 겹치며 1990선 밑으로 떨어졌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0포인트(0.70%) 내린 1988.74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지 못하며 결국 2000대는 물론 1990대도 지키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5월 도매재고 등 경제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포르투갈에서 은행권 우려가 불거지면서 우려가 확산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BES)의 모기업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은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고객들에게 판매한 일부 단기 이표채에 대한 상환을 지체했다.
 
이에 방코 에스프리트 산토의 주가는 17% 이상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가 증폭됐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투신권이 1170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은 것을 포함해 기관은 234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95억원, 개인은 1996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 매도 앞에서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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