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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K-water 사장 "큰빗이끼벌레, 4대강 사업 때문 아냐"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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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11일 영산강 찾아 큰빗이끼벌레 출연에 대해 "4대강 사업 때문 아니다" 밝혀

▲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링크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사진)은 최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큰빗이끼벌레에 대해 "4대강 사업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영산강 상류 광주 광신보를 찾은 최 사장은 "언론에서 4대강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데 죽산보에서도 볼 수 없었고 흐르는 물에서도 볼 수 없었다"며 "보도와 다른 내용이며 국민에게 사실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사장의 현지 점검은 최근 불거진 영산강의 녹조와 큰빗이끼벌레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 사업으로 생긴 것은 아니지만, 발생했기에 원인과 대책을 연구할 것"이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영산강 수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죽산보에서 보니 수질이 좋았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조류도 거의 못봤다. 현재로서는 수질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가뭄 때 수질이 안 좋을 수 있지만, 1년 내내 좋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나 국가 차원에서 충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이 아니면 큰빗이끼벌레의 대량 번식을 설명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서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산강은 3년 연속 녹조가 발생하고 상류 지역인 광신보에서 외래종 태형벌레인 큰빗이끼벌레가 대량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는 등 이상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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