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 14일 하루 경고파업 진행키로…화물운송 노동자 생존권 보장 위한 법안 통과 촉구 차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4일 하루 경고파업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화물운송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것에 항의하고 이른 시일 내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부산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14일 오전 10시 부산 북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조합원과 연대 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14 하루 경고파업 승리결의대회 출정식'을 연다. 화물연대 측은 부산지부 전체 조합원 1,800여 명 가운데 1,000명 이상이 경고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회 종료 후 부산지부는 새누리당 부산시당으로 이동, 경고파업 승리결의대회를 열고 나서 해산할 계획이다.
화물 민생법안의 핵심 요구사항은 ▲ 표준운임제 전면 실시 ▲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보장 ▲ 차량과 번호판 소유권 보호 ▲ 전 차종으로 통행료 할인대상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