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경남도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15개 중소기업을 뽑아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선박설계 전문기업인 거제 쏘테크㈜, 미국 보잉사 1차 협력업체인 사천 하이즈항공㈜, 에어컨 냉매배관 제조업체인 창원 두성산업㈜ 등이다. 또 김해에서 창호용 하드웨어를 만드는 ㈜대현상공,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 양산공장 등도 포함됐다.
 
이 기업들은 지난 1년간 모두 931명을 채용했으며, 앞으로 546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 개선비와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1%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고용우수기업 대표자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창출은 행정기관과 기업, 대학 간 협업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개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