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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2일만에 '위닝시리즈 성공'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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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홍성흔, 오재일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16안타를 기록, LG에 13-12 승리

▲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한 오재일.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두산이 LG를 13-12로 누르고 42일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12로 승리했다.

두산은 김현수, 홍성흔, 오재일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16안타를 터뜨리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현수와 오재일이 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오재일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볼스테드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며 LG 타선에 8점을 헌납, 불안요소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7승(39패)을 거뒀다. 두산의 최근 위닝시리즈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3연전 2승 1패다. 반면 LG는 44패(33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2사 후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나이더의 중전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찬스서 LG는 이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두산은 2회초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찬스서 오재일이 류제국의 커브에 적시 2루타, 최재훈의 스퀴즈에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2-2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기세를 살려 4회초 리드를 잡았다.
 
김현수가 류제국의 포크볼에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3-2가 됐다.
 
그리고 5회초에는 4점을 추가해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정수빈의 우전안타 후 2사 3루서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 폭을 넓혔다.
 
이어 두산은 홍성흔이 자신의 통산 1,900안타를 투런포로 장식, 7-2로 멀리 달아났다.

두산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 오재일이 윤지웅에게 우월 솔로포를 폭발, 8-2로 LG를 따돌렸다.
 
LG가 6회말 정성훈의 솔로포와 이진영의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두산은 7회초 1사 만루서 오재일이 김선규에게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0-4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이 8회초 허경민과 민병헌의 타점으로 12점을 뽑을 때만 해도 경기는 이대로 끝난 듯싶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기적의 대추격을 펼쳤다.
 
정성훈의 좌전안타와 박용택의 볼넷, 스나이더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1사 만루서 이병규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를 폭발 8-12가 됐다.
 
LG는 멈추지 않고 백창수의 볼넷, 대타 임재철의 우전안타. 박경수의 중전안타, 오지환의 타구에 1루수 오재일이 실책해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11-12, 어느새 두산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두산은 2사 2루서 이현승이 박용택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워 겨우 8회말을 마쳤다.
 
그리고 9회초 1사 만루서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11 한 숨을 놓았다.
 
한편,  두산은 9회말 이현승이 1점을 내줬지만, 정재훈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혈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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