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시북구청은 10일 오전 10시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박천동 구청장, 어르신, 어린이집 원생 등 4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세대 세대공감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세대 행복만남사업일환’으로 지난 3월 결연을 맺은 어린이집 20개소와 경로당 20개소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팀을 이룬 가운데 엉덩이로 풍선 터뜨리기, 볼풀공넘기기, 물동이이고달리기 등의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북구는 북구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경로당 간 세대공감을 위해 결연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40곳이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갖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핵가족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평소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을 느끼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1세대, 3세대가 결연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