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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청소년 54% "결혼 꼭 안해도 된다"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0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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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부·통계청, 10일 '2014 청소년 통계' 발표…2012년 여자 청소년 가운데 '결혼 꼭 해야 한다' 45.6% 불과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자 청소년이 전체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10일 '2014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여자 청소년 가운데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5.6%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남자 청소년은 17.3% 포인트 높은 62.9%가 해야 한다고 응답해 남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양성평등 인식과 관련해서는 2013년 청소년 10명 중 9명(91.7%)은 '남자와 여자는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여자 청소년(95.7%)이 남자 청소년(88.2%)보다 7.5% 포인트 높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또 2012년 청소년이 고민하는 주요한 문제는 '공부'(32.9%), '직업'(25.7%), '외모·건강'(16.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해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은 각각 2.1% 포인트, 3.9% 포인트 감소하고 '외모·건강'에 대한 고민은 2.6%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여자 청소년(1.7% 포인트)에 비해 남자 청소년(4.0% 포인트)의 상승폭이 커 남성 청소년의 외모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보다 높았으나, 비만율 또한 남자 청소년이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또 중·고등학생의 현재 음주율과 흡연율 모두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 5,042만명 중 청소년(9∼24세 기준) 비중은 19.5%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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