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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출범 1년 5개월…총리 후보자 3명 낙마 '인사 참극'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6-24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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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자진 사퇴…안대희 전 대법관,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 소장 등 줄줄이 '낙마'
▲ 민경욱 대변인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박근혜정부는 출범 이후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인사 참극'이 연출됐다.

'친일 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후보로 지명된 지 겨우 14일 만이다.

또한, 안대희 전 대법관과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 소장 등을 포함해 박 대통령 임기 2년간 총 세 명의 총리 후보가 낙마하는 '연쇄 낙마'라는 점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로 기록되게 됐다.

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국민의 판단을 받기 위해서인데 인사청문회까지 가지 못해 안타깝다"며 "청문회에서 잘못 알려진 사안들에 대해 소명의 기회를 주고 개인과 가족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문 후보자가 사퇴를 밝히면서 국민에게 유감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꼬집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비정상적인 인사를 정상으로 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홍원 총리가 지난 4월 27일 사의를 밝힌 상태에서 차기 후보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차기 후보로는 당권도전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추천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창희 전 국회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전 대표,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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