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7일까지 전 산업단지 216개 입주업체(매곡 52, 중산 18, 모듈화 24, 길천1차 36, 길천2차 47, 신일반 39)에 대해 1차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이미 준공한 매곡, 중산, 모듈화, 길천1차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차 현지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서면조사는 공장운영현황, 주요 생산품목, 종업원수, ‘11년 생산 및 수출실적 등을, 현지조사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공장설립 이행여부, 공장등록 인․허가 준수사항 및 입주계약서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과 산업용지 처분 및 임대, 변경신고 등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며 또한 공장 미착공 입주기업체에 대해 조속한 건설을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의 협조를 받아 향후 투자수요를 파악하고 기업체의 제반 의견을 수렴해 나감으로써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현장중심 사후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산업단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가는 한편, 산업단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