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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매각 '마무리 작업' 들어간다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6-19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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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지난13일 광주은행 지분 56.97% J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 이어 오는 20일 경남본계약 체결 계획…10월안에 매각대금 1조 2,000억 지급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경남은행 매각이 가격협상을 끝으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우리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광주은행 지분 56.97%를 J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20일 경남은행 매각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남은행 지분 56.9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이다.

예금보험공사 측에 따르면,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BS금융으로부터 매매대금 1조 2,000억원 가량을 수령할 예정이다.

BS금융은 유상증자와 자회사인 부상은행 배당금, 자체 보유자금 등으로 경남은행 인수대금을 충당할 예정이며, 유상증자 규모는 5,000억원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을 내세웠다.

부산은행으로부터 받게 될 배당금도 비슷한 규모이며 자체 보유자금을 합칠경우 전체매각대금 확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BS 금융 측의 설명이다.

BS금융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와 매매대금 조정작업이 마무리돼 이달 중 경남은행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금융위원회에 자회사 편입승인을 신청, 9월 승인을 받게되면 인수작업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달 말 현재 45.1%에서 58.6%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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