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지난 2009년 2월 화정동주민센터 화정작은도서관이 이용객 증가 등에 따라 규모를 처음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정작은도서관은 2009년 2월 24일 개관한 이후 주민들의 문화체험,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왔으나, 개관 후 장서량과 이용자 증가로 인한 공간협소로 증축공사를 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말부터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외벽과 야외데크 철거해 도서관을 기존의 83.2㎡에서 24.6㎡정도가 확장된 107.8㎡로 넓어질 전망이다. 또, 도서관 내부 2층 바닥이 보강되고 고정식 서가가 설치돼 이용주민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증축되는 화정작은도서관을 앞으로 보다 알차게 운영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이용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화정작은도서관 증축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도서관이용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공사 경과보고 및 추진상황 설명, 질의답변,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정작은도서관은 17일부터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등의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도서대출, 열람 등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