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까지…유승현의 '유채꽃 이야기' 등 총 18점
[울산뉴스투데이 = 이상하 기자] 김해시 진영도서관(관장 주경환)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채화 그리는 화요일' 수강생들이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유승현의 '유채꽃 이야기'등 총 18점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은 물론 모든 주민이 가족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오는 8일까지 개최된다.
이경미 서양화가는 "세밀화(細密畵)란 직접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의 형태적 특징을 마치 돋보기로 살피듯 자세하게 묘사한 그림으로 수강생들의 감성에 놀라웠다"며 "이 그림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과 함께 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정에서도 가끔 가족들이 함께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자연의 모습이 그림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