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합천군, 해인사 단오절 행사
  • 이상하 기자
  • 등록 2014-06-02 13:12:00

기사수정
  • 단오절을 맞아 소금묻기와 체육대회를 해인가, 가야산, 매화산 일원에서 동시 진행

▲ 해인사 단오절 소금묻기     © 합천군
[울산뉴스투데이 =이상하 기자] 합천군은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음력 5월5일 단오절을 맞아 소금묻기와 체육대회를 해인가, 가야산, 매화산 일원에서 동시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오전 6시 30분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이하 소임자, 해인사 승가대학(학장 원철) 교수사 및 학인스님등 1백여 스님들은 각종 재난과 자연재해,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로부터 비밀리에 전해오는 장소에 소금을 묻고 안전을 기원했다.
 
오전 8시 해인사 선원(선원장 선각)정진대중 및 해인사 소임자스님들은 매화埋火산(남산) 정상에 올라 소금단지를 묻고 자연재해와 화재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했다.
 
또한, 오후 1시에는 해인총림 소임자, 승가대학 선원스님을 비롯하여 지역 소방대,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청년회등 3백여 사부대중이 모여 화합을 기원하는 단오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인사 단오재 행사는 1695년부터 1871년 까지 176년 동안 7회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가운데 순조 17년인 1817년(6차화재)의 화재는 막대한 피해가 있어 팔만대장경과 장경각을 제외한 모든 건축이 다 소실되었던 것으로 추정 되었다. 당시 주지 진숙의 원력과 영남 관찰사이던 김노경(추사 김정희의 아버지)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복원 불사가 시행되었으나 불과 54년 후인 고종 8년인 1871년(7차화재) 다시 한 차례의 화재로 법성료가 소실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해인사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를 예방할 목적으로 양의 기운이 가장 치성한 5월5일 단오날 소금 묻기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꾸준히 이어오는 단오절의 전통을 계승하여 각종 자연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세계문화유산을 지켜내고 체육대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증장시키는 단오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