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계획' 수립, 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시동구청은 위생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지도 계몽 교육중심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자 ‘2014년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구청은 지난 2009~2011년에는 대송시장, 2012~2013년에는 월봉시장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남목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위생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남목전통시장(대표 전문봉)은 지난 1979년에 시장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 식품판매업소 40여개가 영업중이다. 동구청은 남목전통시장의 위생수준을 기존보다 10% 이상 향상시키고자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위생관리 사업에 착수했다.
시장내 식품취급업소 현황을 파악해 전통시장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생감시원과 소비자감시원 등으로 업소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표준화된 지도 계몽표에 의해 남목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6월과 8월, 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정기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장 주변 노상에서 조리 및 판매되는 길거리음식이 위생적으로 관리되도록 지도 및 홍보를 수시로 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식품업소의 위생수준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