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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맛을 보니 쭈~욱 달리고 싶네요"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6-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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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가 두산을 14-5로 이기며 2연승 달성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전날의 감격을 다시 한번 재현한 경기였다.

롯데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을 이어가며 14-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23승 1무 24패.
 
전날 29안타를 몰아친 롯데의 방망이는 이날 초반에도 여전히 뜨거웠다. 롯데는 1회초 정훈의 볼넷과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전준우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노경은의 폭투와 1사 후에 유격수 방면으로 크게 튄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안타로 2점째 득점한 롯데는 2사 후 황재균의 우전 적시타를 앞세워 3-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 양의지의 솔로홈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흐름은 여전히 롯데가 쥐었다. 롯데는 3회초 황재균의 중전안타성 타구가 정수빈의 실수로 3루타로 변했고, 문규현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뽑았다. 그리고 강민호와 임종혁의 연속 볼넷에 이어 좌측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정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와 롯데는 6-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5회초에 3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문규현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롯데는 강민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2사 후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긴 정훈의 투런홈런으로 9-1까지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5회말 민병헌의 우중간 적시타에 1점을 추격당한 뒤 6회초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얻은 롯데는 6회말 크리스 옥스프링이 오재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10-3의 리드를 유지했다.

8회초에도 4점을 얻어 마지막까지 두산을 괴롭힌 롯데는 8회말 가운데 펜스를 넘는 호르헤 칸투의 2점홈런에 14-5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7회 1사까지 6피안타 3실점한 크리스 옥스프링은 시즌 5승(3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정훈은 신기록까지 세우지는 못했지만 13타석 연속 출루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인 이호준(2003, SK), 제이콥 크루즈(2007, 한화)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훈은 이날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팀 승리에 크게 한몫한 롯데 전준우 선수.     © 링크투데이
한편,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5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해 힘도 쓰지 못하고 패했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5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28승 21패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로 4.5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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