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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투수· 타자 완벽 하모니'로 승리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5-31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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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에서 열린 숙적 롯데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

▲ 시즌 6승을 달성한 두산 더스틴 니퍼트 투수.     © 링크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두산베어스가 투수와 타자의 완벽한 조화로 숙적 롯데를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28승 19패로 선두 삼성 추격에 나섰다. 반면 롯데는 휴식일을 갖고도 타선 침묵으로 3연패를 당하며 21승 24패 1무로 5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두산은 2회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호르헤 칸투가 볼넷을 얻어 나갔고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루까지 갔다. 2사 2루에서 이원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결승점을 냈고, 김재호-정수빈의 연속안타가 터져 1점을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 루이스 히메네스가 니퍼트를 상대로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홈런포를 날리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냈다. 올 시즌 11호 홈런, 특히 히메네스는 두산을 상대로 홈런 5개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지만 이 점수가 롯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두산은 5회와 8회 각각 2점씩 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 그리고 홍성흔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2점을 보탰고 8회에는 2사 2루에서 이원석의 올 시즌 1호 3루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6-1까지 달아났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최근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산 타선은 이날도 안타 11개로 연속경기 두 자릿수 안타를 15경기로 늘렸다.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두산이다.

한편, 롯데는 휴식기동안 수석코치가 물러나는 내홍을 겪고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득점은 히메네스의 홈런포가 전부였다. 선발 장원준은 4⅔이닝 4실점으로 2패(5승)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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