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가 30일 '2014 카페베네 U리그'서 안동과학대학교를 물리치고 종합전적 5승 1패를 기록했다.     © 울산대학교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4 카페베네 U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학교가 안동과학대(감독 김인배)를 2대1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5승1패를 기록했다.

울산대와 안동과학대는 30일 울산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9권역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울산대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퍼부은 뒤 경기 시작 2분만에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다 김대호(MF)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어 5분 뒤 백승현(MF)이 패스를 받은 볼을 인사이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순식간에 2대0으로 달아났다.

울산대는 골잔치를 만끽하는 사이 부성혁(MF)이 반칙으로 퇴장 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어 부성혁이 퇴장 당한 뒤 2분만에 울산대 수비수들이 자기 문전에서 공처리를 미적거리는 순간, 안동과학대 김도형(FW)이 볼을 낚아채어 1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영웅인 울산대의 유상철 감독은 수적 열세를 감안,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U-20 청소년대표인 설태수(MF)를 비롯해 이지훈(FW), 이유찬(MF), 윤석희(FW)를 잇따라 교체해 오히려 공격적인 전술을 펴 2대1 승리를 지켰다.

울산대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영남대전용경기장에서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U리그 울산대학교 경기 결과 >
 ▲ 1라운드 = 경주대에 3대0 승(4월 11일, 울산대 대운동장)
 ▲ 2라운드 = 대구예술대에 1대2 패(4월 18일, 구미시민보조경기장)
 ▲ 3라운드 = 대구대에 3대2 승(5월 2일, 울산대 대운동장)
 ▲ 4라운드 = 대구수성대에 5대1 승(5월 16일, 울산대 대운동장)
 ▲ 5라운드 = 문경대에 2대1 승(5월 23일,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 6라운드 = 안동과학대에 2대1승(5월 30일, 울산대 대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