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과장 김휴진)은 지난 25일 위기가구에 구미청년연합봉사단과 연계하여 집 청소와 도배․장판을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청장년 1인가구로 홀로 생활하던 중 집안에 불을 지르고 하루 종일 수돗물을 틀어놓는가 하면 불안감에 자해를 하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이웃 주민의 의뢰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대상자가 면허증도 없는 상태에서 차량을 구입해 지인이 타도록 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상자의 입원치료를 통해 차를 매매토록 유도하고 신분증 재발급으로 기초생활수급 신청이 이루어지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대상자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는 날이 다가옴에 따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연합봉사단과 함께 대대적인 집 청소를 하는 등 주거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구미청년연합봉사단 김민성 단장은 “열심히 일한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휴진 과장은 “젊은이들의 활기찬 기운이 우리 이웃에 전해져 삶의 활기를 북돋워 주고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