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은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부정․불량 제수․선물용품 근절을 위한 설 성수식품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개반 12명의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재래시장,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총 63개소를 대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식용원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허위변조 행위 ▲허위․과대광고 또는 과대포장행위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행위 ▲식품 등의 보존 및 보관방법에 따른 냉동․냉장 보관 여부 ▲제조가공실 등 청결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여부 및 기타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에는 식품 유통판매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사리, 도라지, 생선, 식용유, 과일, 선물세트 등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 표백제(이산화황) 색소 등 의심항목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