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 유일의 4선 의원이자 친박계 좌장격인 정갑윤 국회의원(사진)이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사진)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 정치'를 위해 18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 거친 몸싸움은 사라졌지만, 국민의 눈에는 아직도 국회 불신의 벽이 드리워져 있다"며 "부의장이 되면 무엇보다 '바름'을 제일로 삼는 성숙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여야 간의 소통과 타협, 중재의 역할을 국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참된 국회, 민주주의 가치가 존중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갑윤 의원은 상임위갈등조정회의 정례화, 국감증인 불출석 문제점 개선, 통일심의자문위원회 신설, 상시 열린국회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송광호(충북 제천·단양·4선)·심재철(경기 안양시동안구 을·4선) 의원과 함께 여당 몫 국회부의장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의장 및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이후, 23일 당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