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천 전 구간 걸쳐 총 22km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조성
▲북구청은 도심지 내 자전거도로 단절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30곳을 대상으로 연결사업을 벌였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시 북구청은 지난해 말 동천 주변 1.4km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설을 완료함에 따라 동천 전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구청은 마지막 남은 구간인 천곡동 동천 제전보에서 중산동 속심이보를 연결하는 1.4km 구간에 대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0.8km의 신규 도로를 개설하고, 하천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0.6km에 대해서는 임시로 마사토를 이용한 연결공사를 끝냈다.
이로써, 중산동 속심이보에서 명촌동 내황교까지 동천 전 구간에 걸쳐 총 22km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산동 속심이보에서 명촌동 내황교까지 동천 전 구간에 걸쳐 총 22km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 © 울산 뉴스투데이 | |
이와 함께, 도심지 내 자전거도로 단절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상방 및 화봉사거리 등 이용이 빈번한 30곳을 대상으로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를 분리하는 자전거도로 연결사업도 완료했다.
이번사업은 횡단보도 등에 붉은색으로 자전거통행표시를 함으로써, 보행자와의 불필요한 접촉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자전거 상해보험 도입 등 사람중심의 명품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심지역의 단절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연결공사와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