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은 2일 2012년 새해를 맞아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는 등의 새해 달라지는 구정시책을 발표했다.

북구청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자치 및 복지, 도시 및 경제분야 등 총 9개 분야에서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대폭 수정했다.

북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입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존 1억 8천만원이던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예산을 4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을 7개 항목에서 15개 항목으로 늘리고, 2천만원 이하 사업에 대한 50% 이내의 보편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세대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한 차등 지원은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선택 집중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여성농어업인 및 고품질의 쌀생산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 '주민참여학교' 및 '주민참여포인트제' 실시, '공동주택 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북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제3대학에 '은퇴 예정자 교육과정'을 개설,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에 맞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총 33억원을 들여 연암동에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본격화하고, 성인남성을 위한 비만클리닉 운영,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의치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시행, 2014년 완공목표로 ‘쇠부리체육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며, 북구청 내 각 기관별로 운영중인 CCTV 318대를 통합 관리할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범죄예방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