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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옥류천 이야기길 입구 상징조형물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2-01-0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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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후기 시인 유하 홍세태, 남목마성 상징하는 조형물 만들어져 눈길

▲  동구 마골산 옥류천 이야기길 입구에 세워진 남목마성 상징 조형물.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 동구청은 지난해 12월초 준공된 동구 마골산 옥류천 이야기길 입구에 조선 후기 시인인 유하 홍세태와 남목마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옥류천 입구에 세워진 이 조형물은 청사초롱이 내걸린 4.2m높이의 기둥과 유하 홍세태의 시가 쓰여진 게시판, 마골산을 향해 달려가는 실물크기의 말 5마리가 철제 구조물로 10여m에 걸쳐 조성돼 있다. 게시판의 높이는 3m, 말 모형의 높이는 1.8m이다. 게시판 옆에 세워진 청사초롱은 야간 조명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옥류천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유하 홍세태(1653년~1725년)는 조선 중후반기 문인으로 중인신분임에도 한시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으며, 중인 등이 중심이 된 '위항문학'의 대표 문인으로 알려져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가졌지만 신분사회의 한계로 빛을 보지 못했던 조선 후기 문학자가 동구 마골산 옥류천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계기로 울산 동구에서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조선 후기 문인들의 글로써 노래했던 마골산 옥류천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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