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2일 한해 동안 경제난 극복과 내수 경기부양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인건비, 사회보장 수혜금, 공공운영비 등 균분집행 및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고 시설비, 용역비, 민간이전비 등 조기집행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위주로 목표액을 설정해 올해 집행 대상액 474억원의 60%인 285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최종수혜자인 민간에게 자금이 실제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구청장 주재의 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월 2회 개최하여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적극 적용할 계획이며, 또한 부구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