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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구청사 태양열 시스템, 돈 먹는 하마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1-12-29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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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자보수기간 끝나 별도예산 편승해야
울산 북구청사 태양열 시설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자보수 기간이 끝나 예산지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12월 27일자 보도)
 
29일 북구청에 따르면 2005년 신·재생 에너지 개발보급 촉진으로 국가적 에너지 절약 정책 부응 및 국제 환경 규제에 능동적 대응, 민간부분 확산 파급에 도움을 주고자 청사 옥상에 각각 6m 높이의 태양열 집열판 458.8㎡(집열기 226매), 동편 옥상에 20kw 태양광 시설을 준공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태양광의 경우 2006년 연간 생산전력 약 3만4813kw를 시작으로 2011년 현재 기준 5만5128kw, 태양열의 경우 연간 8만8301G/Cal 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하자는 주로 용접부위 부분으로 압에 의한 떨어짐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하지만 당초 태양열.광 시스템 도입 취지인 민간보급에 확산을 주도하지 못하며, 매년 태양열 하자보수비만 지출하고 있다. 6년의 운영기간 동안 10여 차례의 집열판 누수 발생 등 하자로 1800여만원(집열기 34매 1,700만원, 열매체 540ℓ 135만원)이 소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북구청이 민간위업에 위탁을 맡겨 관리를 태양열과 관련, 하자보수를 민간 기술자가 해 왔지만 5년 동안이라는 계약에 따라 2010년 7월부로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자보수도 북구청이 담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술자를 채용하거나 비싼 인건비를 지불해야 할 지경에 놓인 상태다.
 
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설치비용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유지·보수 관리 업체의 폐업 등으로 관리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는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북구청 예산편성을 통해 하자부분을 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태양열 설비는 태양광에 비해 가스사용 부분은 효능이 높지만, 누수문제의 부분이 해결되지 못해 관리 측면에서 예산이 낭비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설명) 하자는 주로 용접 부위 부분으로 압에 의한 떨어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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