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승우 기자]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이 무료로 진행된다.
 
동구보건소는 내달 3일부터 만 65세에서 만 74세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만 75세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됐고, 올해는 추가로 65세 이상에서 만 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에서 만 74세 어르신으로 1939년생에서 1948년생이 해당되며, 동 주민센터에서 각 동의 통장을 통해 예진표를 사전 배부할 예정이다. 예진표를 작성해서 예진표에 적힌 날짜에 따라 동구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며, 해당 날짜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6월부터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도록 연중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이며, 이러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 2~3주 후에는 면역이 형성되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가능하다고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독감과 달리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아니며, 65세 이후 평생 1회 접종으로 면역을 유지하며, 백신의 특성상 독감에 비해 접종부위 통증, 부종이 심하게 2~3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문의 = 울산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 052-209-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