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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임산부 방문 지원 서비스, 확대 실시된다
  • 이승우 기자
  • 등록 2014-02-25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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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남구보건소, 언어 소통 및 지리적 어려움으로 유발되는 결혼이민자 임산부 임신·출산 관리 위해 '찾아가는 방문 코디네이터 사업' 실행
 
[울산뉴스투데이 = 이승우 기자] 언어 소통이나 지리적 어려움으로 인한 결혼이민자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사업이 시작된다.
 
울산남구보건소(소장 이윤구)는 결혼이민자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방문 코디네이터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여성이 임신했을 경우, 정기적인 산전 진찰을 받지 않는 임산부가 전체의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가 출산정책 사업으로 지역 보건소가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산전기초검사, 풍진 기형아검사, 엽산제, 철산제지원 등에 대해서도 정보부족으로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결혼이민자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가임여성 임신반응검사 실시, 철분제 엽산제 방문배부, 풍진기형아 및 임신 기초검사 실시, 출산 후 산욕기 건강관리 및 수유지도 신생아 돌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서비스는 국적별로 위촉된 외국인 통역코디네이터와 함께 진행된다.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남구 지역 다문화 가정 662여 가구 중 임산부 90여 가정을 관리한 성과가 있다"며 "지난해 실시한 코디네이터 사업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만족한 부분은 '언어 및 지리적 어려움에 대한 편의성'이 4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38%)', '경제적 부담경감(14%)'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신규 자체사업으로 운영해오던 결혼이민자 임산부 코디네이터 사업을 2014년 국비 예산으로 확보하였으며 사회복지과,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희망학교 등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여 결혼이민자 임산부 코디네이터 사업을 더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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