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북구청 태양광·열 시설, 실효 없어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1-12-27 14:55:00

기사수정
  • 6년간 하자보수 10여차례 1800만원 비용 소모
▲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 북구청이 민간업체에 맡겨 관리해오던 태양열·광 시설에 적자가 발생해 그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북구청에 따르면 2005년 신·재생 에너지 개발보급 촉진으로 국가적 에너지 절약 정책 부응 및 국제 환경 규제에 능동적 대응, 민간부분 확산 파급에 도움을 주고자 청사 옥상에 각각 6m 높이의 태양열 집열판, 동편 옥상에 20kw 태양광 시설을 준공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태양광의 경우 2006년 연간 생산전력 약 3만4813kw를 시작으로 2011년 현재 기준 5만5128kw, 태양열의 경우 연간 8만8301G/Cal 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초 태양열.광 시스템 도입 취지인 민간보급에 확산을 주도하지 못하며, 매년 태양열.광 하자보수비만 지출하고 있다. 6년의 운영기간 동안 10여 차례의 집열판 누수 발생 등 하자로 1800만원(인건비 누락)의 비용이 소모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주민센터, 전하2동, 남목1동사무소의 10kw 태양광 발전시설은 에너지원의 예산 절약과 본보기 역할과는 대조적이다.

2006년 10월 준공해 운영되고 있는 방어동, 전하2동, 남목1동사무소의 경우 연간 193mw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며 이산화탄소(CO2) 86t의 절감 및 평균 월 8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2010년도에 남목3동에 설치한 20kw 태양광 발전시설은 2010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28.2mw생산량과 월 12만원의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설치비용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효율성이 떨어지며, 유지·보수 관리 업체의 폐업 등으로 관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력수급 불안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를 걱정해야 할 정도이지만 북구청의 전시행정은 오히려 건전한 재정 확립에 역 효과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태양광은 광전효과(물질이 빛을 흡수하면 물질의 표면에서 전자가 생겨 전기가 발생하는 효과)를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전기를 생성하며, 태양열 효과는 태양열을 약 700~800도까지 집광, 스터링 엔진을 가열시켜 공기 또는 수소, 헬륨을 이용해 팽창되어진 압력을 회전운동을 바꿔 전기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