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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령 산모 늘어났다
  • 이승우 기자
  • 등록 2014-02-1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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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012년 35세 이상 고령 산모 출산 35.5명…상대적으로 위험부담 큰 고령 산모에 대한 현실적 지원 대책 강구 시급
 
[울산뉴스투데이 = 이승우 기자] 울산 지역의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 울산발전연구원은 18일 울산 등 전국 대도시의 합계출산율 등을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 41호'를 통해 울산의 2012년 합계출산율이 1.48명으로 7대 도시 중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가운데 울산지역 산모의 연령대별 출생아 수도 30-34세 여성이 인구천명당 139.9명으로 가장 많이 출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이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울산 지역 35~39세 연령대 여성의 출산이 2008년 22.5명에서 2012년 35.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 지역 출산의 50%이상이 30대 여성의 출산으로 나타나 주로 20대 여성의 출산이 중심이 되었던 과거와 달리 출산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산모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임신성 고혈압이나 당뇨, 조산, 유산, 기형아출산 등 임신관련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산모 고령화에 대한 현실적인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7.2%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며, 이는 전국 평균치인 6.2%를 웃도는 수치다. 또 전국 평균 7.3%를 기록하고 있는 미숙아 출산비율 역시 울산은 7.9%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현재 고령 산모 등에 대해서는 출산 진료비 및 검진비 등 ‘고운맘카드’를 통한 의료비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령 산모의 경우 35세 미만 임산부에 비해 의료비가 많이 소요되고, 병원에 따라 요구하는 검사와 비용이 조금씩 다르다.
 
이에 따라 고령 산모를 위한 임신 전·후 기본검사 매뉴얼 제작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비급여3) 검사(양수검사등)에 대한 경비 추가 지원 등 고령산모를 위한 별도의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울산발전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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