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승우의 건강칼럼] 사회서비스를 실천하는 좋은 병원
  • 이승우 기자
  • 등록 2014-01-21 17:43:00

기사수정
  • 사회서비스를 실천하는 좋은 병원
▲울산뉴스투데이 이승우 스포츠 전문기자

지난 16일 울산 시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건강교육이 시작되었다.
울산 시민의 허리건강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울들병원’에서 강의가 진행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인 아름다운 울들병원 척추운동센터 노상민 팀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강의는 허리관리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기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약 3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이론 및 실기강좌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형병원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울산에서는 매우 드문데 실기수업이 가능한 운동전문가의 채용비율이 낮고, 병원장들의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도의 대한 인식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의 경우 생산직근로자가 타 지역에 비해 많아 근육골격계통의 질환자가 높다. 따라서 이런 강좌의 필요성이 매번 대두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이론적 수업만이 진행돼 호응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이번 교육은 직접 운동센터를 오픈, 실기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니 참석한 울산시민과 환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척추관협착증을 꽤 오랫동안 앓고 계셨던 한 80대 어르신은 “수술과 약물을 이용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병행해 신체활동을 전문가와 같이 운동해야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알게 해줘 좋았다”며 소감을 남겼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절실하다.

따라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지도자는 하나의 팀을 구성해 환자에게 교육자 입장으로 다가가 이런 정보에 대한 갈증을 채워줘야 한다.

근본적인 질병의 치료는 병원 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공개 가능한 정보를 알려주면 의료인들의 좋은 이미지와 운동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큰 시너지효과를 얻게 된다.

아직까지 울산은 이론적 강의의 비율이 높고, 실기위주의 교육을 하는 병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울산 시민들의 건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만 강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서 실전운동지도가 가능한 운동전문가를 채용해 솔선수범해 진행한다면 울산시민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