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투데이 강원취재본부 = 이승우 기자] 청소년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강원도교육청의 '스킨십'이 시작됐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청소년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원주·강릉권역 중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사회적기업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리, 사회복지, 보건, 제과·제빵 등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직업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원주권역 5회(1월 7·14·15·21일), 강릉권역 3회(1월 7·9·10일)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직업체험프로그램은 관련 분야의 사회적기업에서 직접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15일에는 횡성군 다림촌에서 원주·횡성 지역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다문화 음식조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간호사,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7개의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권역에서는 지난 7~10일에 중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가지의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 진로진학팀 김경생 장학관은 “학생들이 방학이라는 시간을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직업 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하여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