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투데이 강원취재본부 = 이승우 기자] 강원도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강원도는 15일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지난해 9월 강원도가 수립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2014~2018)'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강원도에 제안, 성사된 이번 협약은 도내 사회적경제 4개 민간단체장과 강원도지사 그리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민간단체장과 강원도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이천식 대표는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종합발전계획이 차질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적극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강원도 경제진흥국 최중훈 국장은 “‘사람중심의 사회, 공동체 협력의 경제,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위해 민간차원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9월 ‘강원도 사회적경제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사회적경제 비전선포식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비전·전략·주요과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강원도는 이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5년 동안 총 4개 분야, 16대 정책과제, 60개 세부과제 추진 등에 1,1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지난해 10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했으며, 연차별 계획에 따른 2014년도 사업비 117억원 확보와 제도적 기반인 강원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공포·시행하고 있다.